제주4·32 제주 4·3 기록물 특별전과 순이삼촌 오페라, 세계에 전하는 평화의 기억 제주 4·3의 아픔과 화해의 메시지를 세계에 알리는 두 가지 문화 행사가 프랑스에서 펼쳐졌습니다. 기록물 특별전과 창작 오페라 '순이삼촌' 상영을 통해 제주 4·3의 진실과 평화 정신이 널리 조명되었어요.제주 4·3 기록물 특별전, 파리에서 개최2025년 4월 9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제주 4·3 기록물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이 전시는 제주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이라는 주제로 꾸려졌어요.총 1만 4,673건의 기록물 중 핵심 사료들을 선별하여 전시했고, 관람객들이 4·3의 진실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랑쉬굴 재현, 희생자 및 유족 증언 영상, 진상규명 활동 자료 등이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동백잎 카드에.. 2025 2025. 4. 16. 더보기 ›› 제주 4·3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되다 2025년 4월 11일, 제주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제주 4·3 기록물이 드디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어요. 이번 결정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으로, 4·3 사건의 역사성과 인권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져요.제주 4·3 사건이란?제주 4·3 사건은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까지 제주도에서 벌어진 대규모 민간인 희생 사건이에요. 해방 이후 정치적 혼란과 분단의 불안 속에서 발생한 이 비극은 당시 군과 경찰, 무장 세력 간의 충돌로 수많은 제주도민의 희생을 초래했어요. 공식적인 희생자는 약 3만여 명에 달하며, 그중 다수는 무고한 민간인이었죠.그동안 4·3은 오랜 시간 침묵과 왜곡 속에 가려져 있었지만, 진실을 향한 .. 2025 2025. 4. 11. 더보기 ›› 반응형 이전 1 다음